데이터 분석 단계별 프로세스 101 - 1편

April 11, 2021 · 5 mins read

안녕하세요 성장중독 마케터K 입니다.오늘은 제가 최근에 꽂혀있는 데이터 분석 관련 책을 요약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바로 마케터가 알려주는 돈이 되는 빅데이터 분석라는 책인데요. 190페이지 정도의 얇은 책이긴 하나 데이터 분석을 해서 마케팅을 하는 마케팅 사이언티스트이자 경험 많은 국내 CRM 전문가인 강지은님의 저서인만큼 현업에서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알짜배기 실무 팁들이 꽉꽉 담긴 책이라 추천드립니다.


추천대상

  •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주니어 실무자
  • 마케팅과 데이터 분석을 어떻게 연결하여 돈이 되는 인사이트를 뽑아내고 싶은지 알고 싶은 마케터

평점 ★★★★

  • 데이터 분석에 대한 탄탄한 기초를 다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단, 시니어 레벨들이 보기엔 책의 난이도가 쉬울 수 있어 별 하나는 차감했습니다!

책을 완독하면서 데이터 분석 단계별 프로세스가 어떤 것인지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얻었던 프로세스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이어질 데이터 분석 단계별 프로세스 101 - 1,2,3편은 모두 마케터가 알려주는 돈이 되는 빅데이터 분석에서 발췌 및 요약한 것이오니 해당 내용의 권리는 강지은 저자님께 있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다.)


1. 데이터 분석 목표 구체화하기

분석의 목표 구체화는 데이터 분석의 가장 중요한 시작이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려면 현재 데이터 상태가 어떠하고 우리 회사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아는지 주제 파악도 중요하다. 이는 자연스럽게 데이터 분석을 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WHAT TO DO), 어떻게 쓸 것인지(HOW TO USE IT)와 연결된다. 목적 없는 데이터 분석은 “So What?”이라는 질문세례를 받고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데이터 분석에 앞서 분석 결과를 통한 아웃풋 이미지를 미리 그려보자. 명확한 분석 목표만이 명확한 분석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2. 데이터 상태 진단 및 확보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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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착수 전에, 일단 충분한 데이터가 있는지, 분석한 데이터의 수준은 어떤지 살펴봐야한다. 의외로 분석할 데이터가 없는 곳이 태반이다. 데이터 분석을 할 때 분석 결과를 염두해두고 하듯 데이터 수집도 데이터 활용에 염두해두었을 때 데이터가 예쁘게 수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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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활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는 1) 우선 데이터의 절대적인 양을 살펴보고, 2) 질적인 측면인 데이터가 가지고 있는 항목 수와 또 3) 항목은 있더라도 빠진 데이터가 많진는 않은지, 4) 항목만 있고 수집된 데이터가 없지는 않은지 살펴보아야 한다. 또 5) 엉뚱한 데이터가 들어가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꼭 확인해야 하면서도 중요한 부분, 6)마케팅 활용 동의 부분이다. 결국 데이터를 활용하려고 수집하는 것이므로 고객의 데이터 활용 동의가 없으면 데이터의 가치가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


2-1. 데이터가 있다, 활용이 가능하다

이 데이터가 돈을 벌어다 줄 주옥 같은 데이터인지 쓰레기 같은 데이터인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활용이 가능한 가치를 가진 데이터라면 상위 10%이상의 상태이다. 이 데이터를 잘 통합해서 어떻게 잘 활용할지를 깊이 고민해봐야 한다. 그 활용이라는 것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한 것이므로 마케팅 또는 캠페인의 형태로 계획될 것이다.


2-2. 데이터가 있다, 그러나 활용이 불가능하다

데이터를 단순히 클린징해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만들 수 있는지를 먼저 살펴본다. 만약 데이터를 더 수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고객과의 접촉 단계에서 어떤 데이터를 수집될 수 있고 어떤 데이터가 더 수집되면 좋고 가능한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데이터를 모아야 한다. 데이터 항목이 있는데 수집이 안 되고 있는 데이터가 있다면 왜 수집이 안되고 있는 것인지 원인을 파악해서 개선한다.


2-3. 데이터가 없다, 내부에서 데이터를 쌓아보자

데이터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는데 내부에서 데이터를 입수하고자 한다면 데이터 수집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가입서를 받고 있는 곳인데 고객의 가족 수가 궁금하다면 가입서에 그 항목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고객은 그렇게 쉽게 데이터를 남기지 않는다. 만약 정말 필요한 데이터라면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으로 데이터를 받을 수 있으면 좋고, 아닌 경우는 프로모션이 필요하다. 신규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은 필수적이며,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이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영업 담당자의 역할이다. 영업 담당자가 고객을 잘 리드하고 유도하면 데이터는 제대로 수집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고, 고객을 대하는 영업 담당자가 데이터 입수에 관심이 없다면 데이터가 제대로 수집될 리 만무하다.


2-4. 데이터가 없다, 외부에서 데이터를 구해보자

전략적 제휴가 대표적인 예이다. 데이터가 없으니 우리 회사의 타겟 고객과 비슷한 다른 업종의 회사와 제휴해서 고객에게 우리 회사 상품을 마케팅하고, 제휴 파트너 회사는 우리 회사의 고객에게 제휴사의 상품을 마케팅하는 Win-Win 전략이다. 이 제휴를 위해서는 서로가 Win-Win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나와야 하는데 이 부분이 결코 쉽지는 않다. 전형적인 제휴는 카드사와 유통 회사 또는 제조사의 제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고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모션이 카드 금액 청구 할인이다. 급한 경우가 아니면 고객들은 관심있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었다가 카드 청구 할인에 맞춰 구매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카드사의 할인율에 따른 매출 쏠림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이런 프로모션은 카드사의 매출을 올리게 되고, 온라인 쇼핑몰 입장에서도 카드 할인을 통한 매출 증가가 뚜렷하기 때문에 상시적으로 활용하고 선호한다. 선진 회사의 경우 그리고 꼭 필요한 데이터를 구해야 하는 경우는 비용을 지불하고 데이터를 사기도 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소득 수준 데이터가 필요한 경우, 주거지를 기반으로 고객의 소득을 추정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데이터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다음 내용은 ‘데이터 분석 단계별 프로세스 101 - 2편’에서 이어질 예정이오니 조끔만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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